1. 문제 정의
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유독 지우개를 자주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다.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볼펜을 많이 사용하면서 지우개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지만, 과거에는 지우개를 다 쓰거나 너무 작아져서 정리한 적은 거의 없었다. 대신 어쩌다 지우개를 잃어버리면 금방 새 지우개를 사거나, 샤프 뒤에 있는 작은 지우개로 하루이틀을 버티곤 했다.
왜 지우개는 다른 학용품보다 더 자주 잃어버리게 되는지, 실제로 그런 경향이 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.
2. 목표
지우개가 다른 학용품(볼펜, 샤프 등)보다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은지 비교하고, 그 원인을 파악한다.
3. 가설
- 지우개는 가끔씩만 사용되기 때문에 책상 위에 올려져 있다가 무심코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. 이후, 떨어뜨린 사실을 모른 채 시간이 흐르고, 필요할 때 찾으려 하지만 이미 잃어버린 상태가 된다.
- 지우개는 둥글둥글한 형태와 고무 재질 특성상 떨어질 경우 튕기거나 굴러가, 내가 있던 자리에서 멀리 떨어지게 된다.
- 지우개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며, 잃어버리더라도 찾기보다는 새로 사는 선택을 더 자주 하게 된다.
4. 분석 방법론
- 1번과 3번 가설은 정량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, 기존에 연구된 자료를 참고하거나 사람들의 일반적인 행동 패턴을 분석해볼 수 있을 것 같다. 예를 들어, 사람들은 지우개를 자주 사용하는 물건으로 여기지 않거나, 잃어버렸을 때 새로 사는 것이 더 쉽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.
- 2번 가설은 실험을 통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. 지우개를 책상 높이에서 떨어뜨린 후, 얼마나 멀리 굴러가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. 비교군으로 연필, 볼펜, 자 등을 선정해 동일한 실험을 반복하여 결과를 비교한다. 실험은 책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, 바닥 재질(예: 나무 바닥, 타일 등), 지우개 종류(원형, 사각형)에 따라 차이를 기록한다.
분석은 지우개와 다른 학용품들이 떨어진 후 이동 거리, 튕긴 횟수를 중심으로 비교하여 지우개의 특성이 잃어버리기 쉬운 원인과 관련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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